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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News] 공기청정기 일부 제품 미세먼지 정화력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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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3,554
 · 작성일 : 19-08-07 23:42

시중에서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중 일부는 미세먼지 제거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격과 성능을 고려했을 때 국산 제품이 전반적으로 해외 제품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한국생활안전연합은 7공기청정기 및 마스크의 안전성·성능에 대한 공동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기청정기 35(가정용 30·차량용 5), 마스크 50(어린이용 27·성인용 23)를 대상으로 안전성, 미세먼지 제거능력, 필터의 유해물질 함유·방출량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기청정기 모두 화재·감전 사고 가능성 등 안전성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성능이었다. 핵심 기능인 미세먼지 정화에서 가정용인 프렉코, IQ AIR, 샤프는 표시된 성능에 미치지 못했다. 또 차량용의 경우 ipipoo, 불스원, 노루페인트는 아예 미세먼지 제거능력 성능 표시가 돼 있지 않았고 아이젠트, 정인일렉텍은 제거능력이 표시 성능 대비 4~5%에 불과했다.
 
소음도는 가정용 30개 중 25, 차량용 5개 중 4개가 기준을 만족했다. 특히 국산 제품이 해외 제품보다 조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용인 오텍케리어, 차량용인 노루페인트 등 2개 모델의 필터에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극소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험 결과 공기로 방출되지 않았고, 이를 모두 흡입한다고 가정해도 위험성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이들 업체는 해당 필터를 회수·교환 조치하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가격과 성능을 고려했을 때 국산 제품이 해외 제품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유해가스 제거능력은 현대렌탈케어(HA-832) 제품이 95%로 가장 높은 반면, 일본의 샤프(KC-J60K-W)는 기준치(70%)에 미달하는 54%로 가장 낮았다. 미세먼지 제거능력(CADR)은 위닉스(ATXH763-IWK)와 웅진코웨이(AP-1818C)가 가장 높았다. 스위스의 IQ AIR(HealthPro150)는 가격이 178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비쌌지만, 성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 중소기업 브랜드와 별 차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마스크는 조사 대상 50개 모델 모두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함유량이 안전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들도 공기청정기 필터에 대해 자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CMIT, MIT 성분 등은 필터에 사용할 수 없는 물질로 지정하기로 했다.


출처: 경향신문/배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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